10조도 부족한 가덕도 신공항 돈 먹는 하마 됩니다 (언더스탠딩 백종훈 기자)
본문
YouTube 영상
원본 보기
[AI로 영상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내용 요약
부산 가덕도 신공항은 부산 시내에서 차로 한 시간 남짓 떨어진 섬의 산을 깎고 바다를 거의 60% 메워 연약지반을 안정화한 후 활주로를 만드는 난이도 높은 사업입니다.
처음엔 7년에 10조5천억이면 된다고 했지만, 연약 지반이 드러나면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이 조건으론 못 한다”고 한 뒤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박탈당했습니다. 최근 국토부가 결국 공사 기간을 22개월이나 늘려 8년 10개월로 다시 입찰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그런데 기간은 26%나 늘렸으면서도 공사비는 2천억만 얹어 10조7천억으로 잡아 두니,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목소리입니다. 이 공항은 바다 속 점토층을 다져 올리는 비디 공법, 플라스틱 드레인 공법 같은 고난도 매립 기술을 써야 하고, 실제 부산신항·간사이공항에서 썼던 연약지반 안정화 기술이지만 “시간과 돈이 충분하지 않으면 안전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경고도 있습니다.
가덕도 신공항 부지는 반경 3km 안에 철새 도래지가 몰려 있어 조류 충돌 위험도 참사가 났던 무안국제공항보다 210배 이상 높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2021년 통과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예타와 경제성 검토를 사실상 건너뛸 수 있게 만들어 놓으면서 정치권이 “짓겠다”고 합의한 뒤부터는 사실상 되돌리기 어려운 구조가 돼 있습니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재검토하려면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폐지 입법을 해야 하기에 어렵습니다.
정부는 “기간은 조금 늘리되 비용은 최대한 억제해 추진한다”는 입장이지만, 건설사들은 안전 리스크와 수익성 부족을 이유로 참여를 꺼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예정 목표대로 내년 하반기 제대로 착공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핵심 주제
- 가덕도 공하 공사 난이도와 지반 위험
- 기간·비용 산정의 비현실성 논란
- 활주로·조류 충돌 등 안전성 문제
- 특별법으로 인한 절차 생략 논란
- 법적 분쟁과 착공 불확실성 언더스탠딩 문의: understanding.officialmail@gmail.com
글로 읽는 "언더스탠딩 텍스트". https://contents.premium.naver.com/backbriefing/news
언더스탠딩 멤버십 가입
https://www.youtube.com/channel/UCIUni4ScRp4mqPXsxy62L5w/join
YouTube에서 보기
내용 요약
부산 가덕도 신공항은 부산 시내에서 차로 한 시간 남짓 떨어진 섬의 산을 깎고 바다를 거의 60% 메워 연약지반을 안정화한 후 활주로를 만드는 난이도 높은 사업입니다.
처음엔 7년에 10조5천억이면 된다고 했지만, 연약 지반이 드러나면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이 조건으론 못 한다”고 한 뒤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박탈당했습니다. 최근 국토부가 결국 공사 기간을 22개월이나 늘려 8년 10개월로 다시 입찰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그런데 기간은 26%나 늘렸으면서도 공사비는 2천억만 얹어 10조7천억으로 잡아 두니,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목소리입니다. 이 공항은 바다 속 점토층을 다져 올리는 비디 공법, 플라스틱 드레인 공법 같은 고난도 매립 기술을 써야 하고, 실제 부산신항·간사이공항에서 썼던 연약지반 안정화 기술이지만 “시간과 돈이 충분하지 않으면 안전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경고도 있습니다.
가덕도 신공항 부지는 반경 3km 안에 철새 도래지가 몰려 있어 조류 충돌 위험도 참사가 났던 무안국제공항보다 210배 이상 높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2021년 통과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예타와 경제성 검토를 사실상 건너뛸 수 있게 만들어 놓으면서 정치권이 “짓겠다”고 합의한 뒤부터는 사실상 되돌리기 어려운 구조가 돼 있습니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재검토하려면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폐지 입법을 해야 하기에 어렵습니다.
정부는 “기간은 조금 늘리되 비용은 최대한 억제해 추진한다”는 입장이지만, 건설사들은 안전 리스크와 수익성 부족을 이유로 참여를 꺼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예정 목표대로 내년 하반기 제대로 착공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핵심 주제
- 가덕도 공하 공사 난이도와 지반 위험
- 기간·비용 산정의 비현실성 논란
- 활주로·조류 충돌 등 안전성 문제
- 특별법으로 인한 절차 생략 논란
- 법적 분쟁과 착공 불확실성 언더스탠딩 문의: understanding.officialmail@gmail.com
글로 읽는 "언더스탠딩 텍스트". https://contents.premium.naver.com/backbriefing/news
언더스탠딩 멤버십 가입
https://www.youtube.com/channel/UCIUni4ScRp4mqPXsxy62L5w/join
YouTube에서 보기
